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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언프리티2' 트루디, 첫 미션 1위…효린은 꼴찌(종합)

기사입력 2015.09.12 00:12 / 기사수정 2015.09.12 00:43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여성 래퍼들이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언프리티 랩스타2'가 첫 전파를 탄 가운데 트루디가 1위, 효린이 최하위 성적표를 받았다.

11일 방송된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는 참가자들이 처음 만난 뒤 팽팽한 신경전 속에서 첫 경연을 벌였다.

이날 오랫 동안 힙합을 해왔던 길미부터 걸그룹으로 활동 중인 유빈(원더걸스) 효린(씨스타) 예지(피에스타)와 언더래퍼 헤이즈 키디비 애쉬비는 물론 캐스퍼 안수민 트루디 수아가 경연을 위해 모였다.

참가자들은 특히 원더걸스 씨스타로 활동하고 있는 유빈과 효린를 견제했다. 효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보컬이지만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해 안 좋게 보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언프리티 랩스타2' 참가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길미는 참가자들의 인사를 받으면서 등장했다. 그는 "우울증처럼 음악을 포기하려고도 했다. '언프리티 랩스타'가 삶의 힘이 될 듯하다"고 전했다.

트루디는 윤미래와 비슷한 음색으로 힙합 프로듀서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트루디는 "제 목소리는 저의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눈물 흘렸다.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인 수아는 "정말 잘해야겠다는 부담이 크다. 바비 오빠도 '쇼미더머니'에서 우승할 때 연습생이었다"며 각오를 다졌다.



애쉬비와 캐스퍼는 앞서 믹스테잎 등으로 디스전을 벌인 바 있다. 진행을 맡은 산이는 애쉬비와 캐스퍼의 디스전을 언급했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다시 날을 세웠다.

산이는 '언프리티 랩스타2'의 첫 과제로 자기소개 사이퍼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유빈 효린은 예상보다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지만, 수많은 기대를 받았던 키디비는 가사가 끊기는 실수를 했다.

애쉬비와의 디스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던 캐스퍼는 사이퍼를 하면서 애쉬비를 향해 디스를 펼쳤고, 반격에 나선 애쉬비는 가사를 잊어버렸다. 두 사람의 희비가 짧은 순간에 엇갈렸다.

첫 번째 트랙의 프로듀서는 디오(D.O)였다. 홍영기 감독이 촬영을 맡은 원테이크 미션이 시작됐다. 이어 참가자들은 한 자리에 모여 랩을 짠 가운데 트루디가 8마디 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길미는 원테이크 촬영이 시작된 상황에서 잦은 실수로 흐름을 끊었다. 이에 길미는 "체력적으로 힘든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효린은 계속된 실수에 직접 랩을 하는 것 대신 립싱크를 했다. 이에 다른 참가자들은 효린이 특혜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효린은 사이버 영상을 시사하는 자리에서 "내가 저렇게 찌질한지 몰랐다. 가사를 잊은 상태에서 남들에게 피해를 안주려고 했던 것이 화면에 보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각자 최상위와 최하위를 꼽는 유기명 투표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트루디가 1등을 차지했고, 효린이 최하위 래퍼로 선정됐다.

효린은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최하위가 되서 실망스러웠다. 쉬는 동안 준비를 더욱 열심히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언프리티 랩스타2'는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을 놓고 11인의 실력파 여자 래퍼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언프리티 랩스타2' ⓒ 엠넷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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