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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크로캅 "싸울 준비 돼 있다"

기사입력 2015.09.07 10:23 / 기사수정 2015.09.07 10:2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조희찬 기자] 이종격투기 통산 31승에 빛나는 '불꽃 하이킥' 미르코 크로캅(40, 크로아티아)이 한국 땅을 밟았다.

크로캅은 7일 서울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Seoul' 기자회견 참석차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기자회견은 8일 열린다.

이번 'UFC Fight Night Seoul'은 국내서 처음 개최되는 UFC 대회다. 오는 11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서 열리는 첫 대회답게 한국계 벤슨 헨더슨(미국), 추성훈, 김동현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한다.

에밀리야넨코 표도르(러시아)와 함께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크로캅은 이종격투기 통산전적 45전 31승(23KO) 11패 2무를 기록 중이다. 한때 '가장 완성도 높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으며 'K-1 월드그랑프리' 챔피언에 오르는 등 세계 격투기 무대를 호령했다. 이번 대회에선 앤서니 해밀턴(미국)이 대전상대로 결정됐다.

크로캅은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최근 3경기에서 모두 TKO 승을 거둘 정도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 땅을 디딘 크로캅은 "이번이 2번째다. 한 20년 된 것 같다. 아주 옛날이야기다. 서울에는 첫 방문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에 대한 첫 인상에 대해선 "일단 둘러봐야 할 것 같다(웃음). 나중에 다시 질문해주면 대답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번 대회에서 앤서니 해밀턴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크로캅은 준비 상태에 대해 "이미 몸 상태는 준비됐다. 싸울 준비가 돼 있다. 앞서 계속 준비를 해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최상의 몸 상태로 경기에 나서도록 하겠다. 그리고 최고의 퍼포먼스로 한국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한국 팬들이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하자 "정말 고맙다"고 환하게 웃어 보였다.

etwoods@xportsnews.com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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