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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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리포트]히츠펠트,뮌헨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07.02.02 05:14 / 기사수정 2007.02.02 05:14

임찬현 기자
     

돌아온 히츠펠트, 부진의 늪에 빠진 뮌헨을 건질 수 있을까?


바이에른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단장은 1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현 감독인 펠릭스 마가트 감독을 해임하고 후임으로 오트마 히츠펠트 감독을 다시 복귀 시켰다.


히츠펠트 감독은 지난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으며 재임기간동안 리그 우승 4회, DFB포칼컵 우승 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기록 했다. 도르트문트 감독시절까지 합하면 리그 6회우승,  포칼컵 7회우승,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일궈낸 검증된 명장이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은 30일(한국시간)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2007 분데스리가 19R  보쿰과의 홈경기에서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4위로 추락했다.


지난 27일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뮌헨의 마가트 감독은 보쿰과의 경기전 언론 매체를 통해 ‘만약 보쿰마져 못잡는다면 디펜딩 챔피언 자리를 지키기는 힘들것이다’라고 말하며 보쿰전은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뮌헨은 보쿰과 무승부를 거뒀고, 리그4위 슈투트가르트가 빌레펠트를 3-2로 이기면서 승점35점을 기록하며 뮌헨(승점 34점)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3위자리 마져 내준 뮌헨은 최근의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마가트 감독은 경질됐다.


부진에 빠진 뮌헨과 달리 선두권인 베르더 브레멘과 샬케04는 각각 레버쿠젠과 아헨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뮌헨과의 승점을 8점차로 벌렸다.


극심한 부진에 빠진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뮌헨, 리그 챔피언의 자리는 물론, 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까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돌아온 영웅 오트마 히츠펠트가 위기에 빠진 뮌헨을 구할 수 있을지 독일 축구계가 주목하고 있다.



[사진ⓒ www.fcbayern.t-com.de]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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