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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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관호, 파키스탄 꺾고 亞선수권 조1위로 8강행

기사입력 2015.08.02 20:2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서 조 1위로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파키스타을 세트스코어 3대0(25-21, 25-12, 25-17)으로 셧아웃시켰다. 

이로써 예선 전승(3승·승점 8)을 거둔 한국은 C조 1위로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국은 3일 A조 2위 대만과 맞붙는다.

경기 전 문 감독은 "매 세트 초반 분위기를 잡자. 집중력이 관건"이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1세트 초반 잦은 범실과 상대 서브에 흔들리면서 5점차로 끌려갔다. 

그래도 한국은 테크니컬타임 이후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상대 범실로 점수차가 좁혀지자 지태환(삼성화재)의 연속 블로킹까지 나오면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대표팀은 문성민(현대캐피탈)의 연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한 점 차의 리드를 이어갔고 20-19서 상대 범실과 곽승석(대한항공)의 블로킹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수월하게 2세트를 풀어갔다. 3-3으로 팽팽한 상황에서 상대 실책과 영리한 플레이로 8-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13-7로 앞선 상황에서 송희채(OK저축은행)의 서브 리시브로 점수차를 벌린 한국은 곽승석의 블로킹 성공까지 더해 파키스탄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하자 주전들을 불러들이며 휴식을 부여했고 가볍게 3세트를 준비했다. 3세트에서도 근소한 리드를 지켜나가던 한국은 종반 송희채와 최홍석(우리카드)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며 3-0 승리로 마무리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아시아배구선수권 SNS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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