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7.29 09:39 / 기사수정 2015.07.29 09:39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중반을 넘어가고 있는 시점, 치열한 순위 싸움 만큼 그 안의 타이틀 경쟁 또한 후끈하게 달아오르고 있다.
▲ 홈런왕 박병호(31)-테임즈(28)-나바로(27)-강민호(25)
전반기에는 박병호(넥센)와 테임즈(NC)가 엎치락 뒤치락 하며 홈런왕 경쟁을 이어갔다. 마치 '니가 치면 나도 친다'는 듯 두 선수는 홈런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박병호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 클로이드를 상대로 올시즌 첫 30홈런 고지를 밟으면서 전반기를 마쳤고, 홈런왕 경쟁에서 한 발짝 앞서가고 있다.
테임즈는 아직 후반기 첫 홈런을 신고하지 못했다. 그 사이 나바로(삼성)가 한 개 차이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부상으로 잠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강민호(롯데)도 다시 이들을 추격 중이다.

▲ 도루왕 박민우(33)-김종호(32)-박해민(31)-이대형(30)
도루왕은 NC의 '집안 경쟁'에 박해민과 이대형이 호시탐탐 자리를 노리는 형국이다. NC는 박민우(NC), 김종호(NC)의 테이블 세터진이 도루 부문 1,2위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이들의 이름 자체가 팀의 기동력을 설명하는 단어가 됐다.
박해민(삼성)은 소리 없이 강하게 이들을 추격 중이다. 박해민은 최근 빠른 발을 살려 팀 내 구자욱과 함께 새로운 막강 테이블 세터진으로 떠올랐다. '원조 도루왕' 이대형(kt)도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대형은 28일 넥센전에서 한 경기 두 개의 도루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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