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7.24 11:10 / 기사수정 2015.07.24 11:1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병헌이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에 앞서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의 뜻을 전했다.
2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흥식 감독과 배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이병헌이 공식석상으로는 2년 여 만에 자리하는 날로, 그간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할지 일찍부터 많은 관심을 모아왔다.
이 자리에서 이병헌은 제작보고회 시작 전 홀로 무대에 먼저 올랐다.
이병헌은 "먼저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제가 여러분께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까, 미국에서 계속 촬영을 하면서도 매일매일 고민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함께 영화작업을 했던 많은 스태프들, 관계자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 저의 책임이고 그 어떤 비난도 저 혼자 감당을 해야 하는 것도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저 때문에 그 분들의 노고가 가려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또 "오늘 감독님과 배우들, 그리고 영화의 관계자 분들께도 제가 혹시나 불편함을 드리지 않을까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한동안 침묵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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