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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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슈슈와 불화 해명 "그를 지도해 영광이었다"

기사입력 2015.07.14 09:41 / 기사수정 2015.07.14 09:4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완료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영원한 원클럽맨으로 남을 것 같던 슈바인슈타이거가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슈바인슈타이거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곧장 팀에 합류해 미국 투어에 참가한다. 

슈바인슈타이거의 맨유행은 조용하지만 빠르게 진행됐다. 맨유는 중원 자원을 영입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고 뮌헨에서 입지가 많이 줄은 슈바인슈타이거를 점찍었다. 슈바인슈타이거도 지난 시즌 자신보다 사비 알론소를 중용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불화가 있으면서 불만이 가득한 상황서 은사인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부르자 맨유행을 단번에 결정했다. 

독일 언론도 슈바인슈타이거가 맨유로 이적하자 "과르디올라 감독과 불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슈바인슈타이거 이적이 자신과 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펩은 "우리는 시즌이 열리기 전에 대화를 나눴다. 결정은 그의 몫이라고 조언했고 슈바인슈타이거는 새로운 경험을 원했다"면서 "나는 그와 같은 선수를 지도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의 해명에도 뮌헨의 팬들은 팀의 아이콘인 슈바인슈타이거를 놓친 것에 큰 비판을 하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슈바인슈타이거(왼쪽)와 펩 ⓒAFPBBNews = 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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