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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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악 거장' 제임스 호너,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

기사입력 2015.06.23 15:03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영화 '타이타닉', '스타트랙', '뷰티풀 마인드', '아폴로13', '브레이브 하트' 등의 음악을 담당해 오스카 트로피를 2회나 받은 영화 음악 거장 제임스 호너가 불의의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 항년 61세.
 
미국 현지 언론의 2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호너 소속사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망 사실을 발표했다.
 
호너는 소형 비행기를 타고 이륙한 직후, 산타바바라 북쪽 80km 지점에 추락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조종사가 함께 시신으로 발견됐다.
 
1954년생인 제임스 호너는 1979년 영화 '레이디 인 레드'로 데뷔해 영화 음악 작곡가로 활동을 해 왔다.  
 
이후 호너는 '브레이브 하트'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고, 1997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타이타닉'을 통해 영화 음악가로 두 개의 아카데미상과 두 개의 골든 글로브 상을 수상해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그가 작곡하고 셀린 디온이 노래한 '마이 하트 윌 고 온'이 수록된 '타이타닉' OST는 전 세계적으로 3600만장이 팔리면서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영화음악 음반'으로 지금도 그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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