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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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손석희 앵커 소환 통보 "지상파 출구조사 무단 사용 혐의"

기사입력 2015.06.12 11:09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경찰이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 겸 앵커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이는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 사용한 혐의에 대한 조사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서울중앙지검의 수사지휘를 통해 최근 손석희에게 서면으로 소환을 통보했고 손석희에게 이런 내용이 전달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소환일정과 손 앵커에게 몇 차례 소환통보를 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손석희 사장이 지난해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사용과 관련해 실제 무단으로 사용했는지, 그 과정에서 손 사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KBS, MBC, SBS 지상파 3사는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JTBC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당시 지상파 방송사들은 자신들이 20억원 넘게 들여 낸 출구조사 예측 결과를 JTBC가 '인용보도'하지 않고 사전에 몰래 입수해 사용했다며 이런 행위가 부정경쟁방지법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상 '영업비밀 침해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당시 JTBC는 "조사 결과를 입수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 탈법 행위도 없었고 MBC의 출구조사 보도가 나오고 나서 인용 보도했으며 출처 또한 정확히 표기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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