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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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 스리런' 추신수, 2안타 3타점…팀 승리 견인

기사입력 2015.04.10 07:12 / 기사수정 2015.04.10 07:3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가 시즌 마수걸이포를 쏘아 올렸다. 팀도 추신수의 쐐기포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맞대결에서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개막 2경기에서 7타수 1안타 타율 1할4푼3리로 부진한 타격감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은 초반부터 달랐다.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켄달 그레이브맨을 상대로 2구째 싱커를 노려쳐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프린스 필더 안타 때 홈을 밟아 첫 득점에도 성공했다.

2회에도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내야 땅볼로 물러나 숨을 골랐다.

그리고 4회,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3구째 138km 슬라이더를 올려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시즌 첫 홈런을 뽑아냈다. 상대 선발 그레이브맨을 강판시키는 쐐기포였다.

추신수는 이후 6회와 8회에도 공격 기회를 얻었으나, 삼진-범타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초반부터 화끈한 타격전을 펼쳤다. 초반 상대 수비 실책과 중심타선의 연속 안타가 터진 텍사스는 1회 3점을 뽑아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3, 4회 미치 모어랜드와 추신수가 홈런포로 쐐기 추가점을 올려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지었다.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즈도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 내용을 펼쳤다.

텍사스는 4개의 홈런을 터뜨린 타선과 마운드의 호투에 힘입어 10-1 승리를 거뒀고, 전날 0-10 패배를 설욕했다. 오클랜드와의 원정 4연전에서도 2승 2패로 균형을 이뤘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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