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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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예원 욕설파문 새국면, 피해갈수 없는 MBC 책임론

기사입력 2015.03.27 18:26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예원과 이태임의 욕설 다툼 영상이 유출된 가운데 MBC의 향후 대처가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유튜브에는 이태임 예원의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욕설논란 당시 현장에서의 이태임과 예원의 일촉즉발 상황이 모두 담겨 있다. 이태임은 반말을 하는 예원에게 "눈깔을 왜 그렇게 뜨냐", "XX년이"라며 여과없이 욕설을 하고, 예원 역시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말하며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 유출을 두고 MBC의 책임이 어느 때보다 막중하게 됐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당시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논란이 보도됐을 때, '띠과외' 측은 출연진들의 개인적 이유라는 판단에 지극히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다.

당시 MBC 측은 이태임의 하차는 건강상의 이유 때문이며, 일각에서 불거진 욕설파문과 관련한 현장 영상을 공개할 계획은 전혀 없다 밝혔다.

하지만 영상이 유출됐다. 촬영 현장에 있었던 인물은 '띠과외' 관계자임이 분명하다. MBC가 현장 영상 공개 계획이 없다 밝혔다면, 보다 엄격하게 관계자의 영상 유출을 방지했어야 한다. 물론 영상 유출과 관련해 주의를 줬겠지만, 어쨌든 결과는 '영상 유출'로 이어졌다.

MBC가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앞서 MBC가 밝힌 입장과 정 반대인 일이 벌어진 상황에서 MBC의 대처는 더욱 신중해야 하고 조심스러워야 한다. 2차 파장으로 이태임과 예원은 또 한 번 상처를 입게 됐다. 현재 '띠과외' 제작진은 영상을 접한 뒤 회의에 들어갔다. 유출 경로는 반드시 파악해야 하며, 이와 관련한 책임도 져야 한다. 잠잠해지나 싶었던 '띠과외' 사태가 새 국면을 맞았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예원 ⓒ 유출 영상]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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