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19
스포츠

'화려한 복귀골' 토레스 "정말 행복하다"

기사입력 2015.01.16 07:20 / 기사수정 2015.01.16 07:2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보다 완벽한 친정 복귀 선물이 있을까. 페르난도 토레스(31)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골을 쏘아올렸다.

토레스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4-15시즌 국왕컵(코파델레이) 16강 2차전에서 홀로 2골을 터뜨렸다.

토레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아틀레티코는 1,2차전 합계 4-2로 레알 마드리드를 따돌리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레스를 위한 경기였다. 토레스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역습 상황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이 올려준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아틀레티코 복귀 2경기 만에 복귀골을 터뜨린 토레스는 1-1로 진행되던 후반 1분 또 다시 절묘한 드리블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화려한 복귀쇼를 보여준 토레스는 경기 후 "정말 행복하다. 레알 마드리드 원정은 쉽지 않지만 이날은 큰 어려움이 없었다"는 말로 이날 승리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그는 "전반 1분에 넣은 골이 중요했다. 이 골로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89분동안 4골이 필요했고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면서 "전반을 잘 보낸 것이 후반 초반 2-1을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동안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골이 없었는데 득점에 성공했다"고 활짝 웃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페르난도 토레스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