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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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제라드, LA갤럭시 선택 이유 "우승이 고파서"

기사입력 2015.01.08 08:3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최대훈 통신원] 스티븐 제라드(35,리버풀)의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 이적이 확정됐다.

LA 갤럭시의 브루스 아레나 감독은 8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제라드와 계약을 마쳤다"며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끝나고 7월 이적 시장이 열리는 팀에 합류하게 된다"고 밝혔다.

아레나 감독은 "제라드는 훌륭한 선수다. 그가 팀에 어떻게 적응할지는 사실 걱정되는 부분이 아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고 크리스 클레인 구단주도 "LA 갤럭시와 제라드의 궁합은 좋을 것이다. 제라드는 경기장 안팎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만드는 선수다"고 기뻐했다.

지난 1998년 리버풀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제라드는 줄곧 리버풀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17년 동안 리버풀을 대표하던 제라드는 계약이 만료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리버풀의 라이벌로 이적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제라드는 예상대로 미국을 행선지로 정했다.

제라드는 "LA 갤럭시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그들이 보여준 성공때문이다"면서 "선수 경력 마지막에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FA컵 2회, 리그컵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UEFA컵 1회 등 다수의 우승을 경험했다. 

최대훈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사진=제라드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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