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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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칸타빌레' 음악 향한 청춘들의 꿈 많은 성장기 '해피엔딩' (종합)

기사입력 2014.12.02 23:02 / 기사수정 2014.12.02 23:04

'내일도 칸타빌레' ⓒ KBS 방송화면
'내일도 칸타빌레'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가 음악을 향한 청춘들의 꿈과 성장기를 모두 담아내며 종영을 맞았다.

2일 방송된 '내일도 칸타빌레' 마지막 회는 비행기 공포증을 극복한 차유진(주원 분)과 설내일(심은경)이 콩쿠르를 위해 함께 오스트리아로 떠나는 모습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콩쿠르 전 내일은 여권과 서류에 접수된 영문 이름 표기가 다르다는 이유로 위기를 맞게 된다. 주최 측에서는 내일의 신분을 증명할 이를 원했고, 우연히 내일의 연주를 듣게 된 차유진의 아버지 차동우(정보석)의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콩쿠르에 참가하고 1등을 거머쥐며 유학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그 사이 콩쿠르를 떠나는 설내일에게 변함없이 좋은 친구가 돼주기로 약속한 이윤후(박보검)는 지휘자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윤후는 RS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꿈을 위해 한 발짝을 더 내딛는다. RS 오케스트라 역시 학교 내에서 인정을 받는 대표 오케스트라로 거듭나게 됐다.

이후 RS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차유진,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는 설내일의 모습으로 '내일도 칸타빌레'는 마무리됐다. 그렇게 청춘들은 음악과 함께 한 뼘 더 성장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짙게 남았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KBS는 물론, 대중에게도 올 하반기의 최대 기대작으로 꼽혔을 만큼 화제의 중심에 섰던 작품이었다.

일본 원작 '노다메 칸타빌레'가 수많은 마니아층을 갖고 있는 작품이었던 만큼 대중은 방송 전부터 일본 드라마의 남녀주인공이었던 타마키 히로시와 우에노 주리에 어울리는 가상 캐스팅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여 왔다. 주원과 심은경의 합류 소식에 대중은 반색했다. 여기에 고경표, 도희, 박보검 등 청춘스타들과 백윤식, 예지원, 이병준 등 베테랑 연기자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8.5%(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로 출발하며 더 큰 반등을 기대했지만, 방송 15회까지 이것이 자체 최고 기록이었다. 이후 5~6%대를 오가던 시청률은 지난달 24일 13회에서는 4%(4.9%)대까지 내려앉았다.

단순히 수치로 드러나는 시청률로만 비교하기는 어렵다. 첫 방송 이후에는 신선하다는 호평 역시 자리했다. 하지만 워낙 컸던 기대만큼이나 원작의 정서를 한국에 맞게 충분히 옮기지 못했다는 혹평 역시 끊임없이 남기며 시청자의 큰 공감을 얻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한편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으로는 '힐러'가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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