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1:51
연예

[前일夜화] '비밀의 문' 한석규, 이제훈 마음 되돌릴까

기사입력 2014.12.02 07:00 / 기사수정 2014.12.02 00:04

'비밀의 문'의 한석규가 세손 책봉을 결심했다. ⓒ SBS 방송화면
'비밀의 문'의 한석규가 세손 책봉을 결심했다. ⓒ SBS 방송화면


▲ 비밀의 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한석규는 이제훈의 마음을 되돌리고 자신의 편으로 만들 수 있을까.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21회에서는 영조(한석규 분)가 이선(이제훈)을 자기 편으로 만들기 위해 세손 책봉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조는 이선이 폐세자가 되길 바라는 노론을 견제하기 위해 국혼을 했다. 나철주(김민종)는 이선을 왕으로 세우기 위해 영조 암살 계획을 세웠다. 나철주는 친영례 당일 어가의 행로를 파악해 암살 계획을 실행시키려고 했다.

이를 안 이선은 채제공(최원영)의 반대에도 나철주를 직접 찾아갔고, "내가 그대에게 건넨 믿음이 그렇게 부족했나. 부왕을 베고 권좌를 얻으면 나 역시 부왕과 다를 바가 없어. 내가 백성들의 피와 눈물 위에 용상을 올려놓길 원하는가"라며 설득했다.

결국 이선은 나철주의 암살 계획을 막고 영조를 살렸지만, 그 과정에서 영조의 의심을 받았다. 이후 영조는 이선과 정치를 의논하며 "이 애비는 너에게 차곡차곡 그간 쌓아둔 업적을 넘겨주고, 너는 그 업적을 넘겨받아서 보완하고 발전시켜가는 거다"라고 말했다.

영조는 "또한 그 업적과 함께 권좌가 이 애비에서 너에게, 너에게서 네 아들놈인 산이에게로 아름답게 승계되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애비의 마지막 바람이다"라고 부탁했다. 이선 역시 "소자 정성을 다해 노력할 것이옵니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영조는 채제공에게 "얘기를 하면 늘 '노력을 하겠다' 하는데 과인은 도무지 그 말을 믿을 수가 없어"라며 이선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영조는 "원손을 세손으로 책봉해서 제 아들놈이 자신을 이을 후계자라는 책임감을 심어주면 그때는 좀 다를까"라며 상심했고, 채제공은 "지금 당장 '원손을 세손으로 책봉하겠다' 하시면 노론의 반발이 만만치는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영조는 "시간을 갖고 방도를 모색해보게"라며 이산(이도현)을 왕세손으로 책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이선은 영조와 달리 신분 제도를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여러 차례 갈등을 빚었다. 앞으로 영조가 이선의 마음을 되돌려 자신의 편으로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