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9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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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합류 실패' 서정원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기사입력 2014.09.03 22:14

조용운 기자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성남FC의 경기에 수원 서정원 감독이 경기준비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성남FC의 경기에 수원 서정원 감독이 경기준비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선두권 합류 문턱에서 미끄러진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현 시점을 중요 포인트로 설정했다.

수원은 3일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4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40에 그친 수원은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전북 현대(승점44)와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선두권 대열 합류에 실패했다.

수원에 있어 부산전은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만일 승점3을 챙겼다면 선두권을 2점 차로 추격하며 상대들을 압박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기회를 놓친 수원은 주말 전북이 이기면 승점이 7점으로 벌어지게 된다. 선두 추격은 사실상 어려워지게 되는 셈이다.

서정원 감독도 "중요한 시기에 왔다. 분명한 것은 지금 상황을 어떻게 이겨내느냐다"면서 "앞에 팀과 뒤에 팀의 간격을 살펴야 한다. 이미 시즌의 60%가 흘러갔다"고 계획과 달라진 흐름에 답답함을 표했다.

연승으로 상승세를 탈만 하면 발목이 잡히는 수원에 대해 그는 "작년부터 해왔던 것이 올해 나타날 것으로 본다. 어려운 상황은 맞지만 끈끈하게 버틸 수 있는 힘이 나올 것으로 본다"며 "선수들이 고비에서 차고 나가지 못해 아쉽지만 다 털어버리고 코칭스태프가 고민을 해 해결책을 찾아내겠다"고 다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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