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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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안녕 '꽃청춘' 아련한 청춘의 흔적 (종합)

기사입력 2014.08.29 23:02 / 기사수정 2014.08.29 23:05

김승현 기자
꽃보다 청춘 ⓒ tvN 방송화면
꽃보다 청춘 ⓒ tv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꽃보다 청춘' 40대 삼총사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감성 뮤지션들은 '눈물의 합주곡'으로 여행의 의미를 표현해냈다.

29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에서는 잉카 최후의 성전이었던 사라진 공중도시 마추픽추에 오르는 윤상, 유희열, 이적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꿈이 세계 7대 불가사의를 보는 것이라고 밝힌 유희열은 마추픽추가 자신의 꿈을 이뤄주는 중요한 목적지임을 알리며 설렘을 드러냈다.

새 옷을 장만하고 첫 면도를 하는 등 경건한 자세로 마지막 여정을 준비한 이들은 숨을 헐떡이며 마추픽추에 다다랐다. 하지만 안개가 자욱해 시야에 보이지 않았고, 기대했던 유희열은 울컥했던 심정을 전했다.

거짓말처럼 안개가 걷혔고, 신세계를 접한 세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적은 눈물을 흘렸고, 유희열도 "청춘의 도입부에 함께 있던 윤상과 이적을 보니 눈시울이 붉어졌다"며 희열을 느꼈다.

이들은 그동안 흘려보낸 시간을 안타까워하기도 했고, 청춘은 현재진행중이라면서 소소한 일상을 나눈 가까운 벗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리마, 와카치나 사막, 나스카 라인, 쿠스코, 그리고 방점을 찍은 마추픽추까지 40대 꽃청춘은 페루에서의 고된 여정과 숱한 고난을 끈끈한 응집력으로 극복, 짧지만 강렬한 일주일을 보냈다.

감성 뮤지션들은 페루 내의 예쁜 여성들에게 눈을 돌리고, 가벼운 19금 토크의 향연을 펼치며 뻔하고도 흔한 모습을 보였다.

변비에 시달린 '찡찡이' 맏형 윤상은 자신이 앓았던 우울증을 비롯한 고충을 토로하며 유희열과 이적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두 아들에 대한 사랑을 전하며 차가운 이미지를 벗어내고 진솔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유희열은 '유희견', '희리더', '라마성애자' 등 다양한 별명을 얻었다. 낯선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바로 적응했고, 미인에게 더듬이를 드러내며 특유의 감성변태의 면모도 보였다. 리더로 활약한 유희열은 여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먼저 준비하는 리더십도 뽐냈다.  

'페루형 미남' 이적은 행동 대장으로 총무 역할을 꼼꼼히 해냈고, 능통한 언어 구사로 지성미를 뽐냈다. 유희열과 함께 뒤처지는 윤상을 헤아리면서 막내의 의젓함을 보였다. 이들은 청춘의 가치와 뜻을 되뇌이며 값진 경험이 될 페루 여행을 마무리했다. 

가슴 찡한 감동을 전한 '꽃보다 청춘'은 내달 5일 감독판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그간 본방송에 담지 못했던 미방송분이 페루 3인방의 친절한 코멘터리와 함께 전해질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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