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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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역대 최단 기간 300승 달성

기사입력 2014.08.23 22:20

나유리 기자
류중일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류중일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이 역대 최단 기간 감독 300승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삼성은 23일 대구 SK전에서 난타전 끝에 10-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었다. 통합 4연패에 도전하는 삼성의 꿈이 더욱 현실화되는 1승이자 류중일 감독에게 300번째 승리였다.

22일 경기까지 492경기에서 299승을 기록중이었던 류중일 감독은 이날 1승을 추가하며 드디어 300승을 채웠다. 삼성 감독 부임 후 2011년에 79승, 2012년에 80승, 2013년에 75승을 거둔데 이어 올시즌 66승째가 됐다.

동시에 역대 최소경기 감독 300승 신기록을 세웠다. 기존 기록은 김영덕 전 감독의 495경기. 김영덕 전 감독은 삼성 시절인 1986년 9월12일 인천 청보전에서 승리하면서 495경기만에 300승을 달성했고, 류중일 감독 전까지 신기록으로 남아있었다. 

류중일 감독은 지난해 7월10일 대구 SK전에서 5대4로 승리하며 최소경기 감독 200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336경기만에 200승에 도달했다. 종전 기록은 KIA 선동열 감독이 삼성 시절에 기록한 통산 354경기였다. 최소경기 감독 100승 기록은 선동열 감독이 갖고 있다. 삼성 시절인 2006년 6월2일 대구 KIA전에서 169경기만에 100승 고지에 오른 바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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