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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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코어 케미, 힙합 대회서 박봄 디스곡 발표…왜?

기사입력 2014.08.03 16:48 / 기사수정 2014.08.03 20:13

정희서 기자
에이코어 케미 ⓒ 두리퍼블릭엔터테인먼트
에이코어 케미 ⓒ 두리퍼블릭엔터테인먼트


▲ 에어코어 케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걸그룹 에이코어 측이 케미의 'Do The Right Thing'에 대해 "박봄 디스곡이 맞다"고 밝혔다.

에이코어 케미는 1일 한 힙합 커뮤니티에 'Do The Right Thing'이라는 곡을 게재했다. 해당 곡은 YG엔터테인먼트와 박봄을 디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관련해 에이코어의 소속사 두리퍼블릭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일 "케미가 힙합대회인 'HIPHOP LE'에 참가하면서 남긴 디스곡이 맞다"고 인정했다.

이 관계자는 "케미가 해당 곡의 코드를 박봄의 디스로 잡았다"라며 "그 친구는 박봄이 실수를 했다고 생각했고, YG는 사실을 덮으려고 했다는 것을 비판했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곡은 단순히 랩 대회에 참여하는 곡이었는데, 이렇게 크게 화제가 될지는 본인도 몰랐다. 아직 어린 친구라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

이 곡에서 케미는 박봄을 '밀수돌'로 부르며 "젤리박스에 약이 빠졌어. 사라진 니 4정 누가 봐줬어. 검찰이 언제부터 이렇게 착해빠졌어"라고며 강도 높은 비난을 했다. 이밖에도 "너는 좋겠다 팬들이 커버 쳐줘서 부러워. 대표가 소설 써줘서", "빽 좋은 회사 뒤에 숨어있다가 또 잠잠해지면 나오겠지"라는 가사로 YG를 디스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박봄은 지난 2010년 10월 12일 국제 특송우편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암페타민 82정을 미국에서 밀수입하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당시 검찰은 내사 사건 접수 뒤 42일 만인 11월 30일 해당 사건을 입건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입건유예란 '범죄 혐의는 있으나 입건할 필요가 없는 경우' 내리는 조치다. 박봄은 입건유예에 따라 내사가 종결돼 처벌을 피하게 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대표 양현석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당시 미국 대학병원 측으로부터 박봄의 지난 몇 년간의 진단서와 진료 기록 처방전 등을 전달받아 조사 과정에서 모두 제출했고 모든 정황과 증거가 인정돼 마무리가 된 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에이코어 케미는 지난달 25일 '페이데이(Payday)'를 발표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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