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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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콜롬비아 골키퍼 교체, 대굴욕이다"

기사입력 2014.06.25 11:22 / 기사수정 2014.06.25 14:41

박지윤 기자
일본 대표팀 ⓒ Gettyimages/멀티비츠
일본 대표팀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4강 이상을 자신하던 일본 대표팀의 굴욕적인 패배에 자국 언론도 냉담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특히 콜롬비아 대표팀의 골키퍼 교체는 일본 대표팀에게 굴욕을 선사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서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예선 3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이로써 일본은 1무 2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일본 석간지 '일간현대(日刊ゲンダイ)'는 "역시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콜롬비아전 참패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일본 대표팀에게는 최악의 경기였다. 4만 3천명의 관중들이 일방적으로 콜롬비아를 응원했다. 노란색 유니폼으로 가득했다"고 경기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콜롬비아는 후반 40분 골키퍼 몬드라곤을 투입했다. 그는 43살 3일의 나이로 월드컵 최고령 출전 선수 기록을 세웠다. 이는 일본 대표팀에게 완벽한 '굴욕'이었다"고 보도했다.

일본 대표팀은 2006 독일월드컵에서도 브라질전에서 골키퍼 교체를 경험한 바 있다. 일본 축구 작가가 히라노 후미는 "2006년 조별예선 3차전에서 브라질은 후반 골키퍼 호제리우 세니에게 경험을 주기 위해 골키퍼를 교체한 바 있다"며  "일본은 월드컵에서 두 차례나 상대팀에게 형편없는 취급을 당했다"며 분개했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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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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