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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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가 부른 구자철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4.06.24 06:34

조용운 기자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대 아이티의 평가전에 후반 한국 구자철이 페널티 킥을 성공시킨 후 박수를 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대 아이티의 평가전에 후반 한국 구자철이 페널티 킥을 성공시킨 후 박수를 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이구아수(브라질), 조용운 기자] 축구대표팀의 주장 구자철이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다.

구자철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축구대표팀의 베이스캠프인 포스 두 이구아수에 위치한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회복훈련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벨기에와 남은 마지막 한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전날 열린 알제리와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2-4로 크게 패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상대에 내주며 끌려간 대표팀은 전반에만 3골을 허용,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다.

골득실에서 많은 손해를 본 대표팀은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마지막 상대 벨기에에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알제리와 러시아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만 하는 상황이다.

수치상으로 상당히 낮은 확률이지만 구자철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없다면 모르겠지만 우리는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알제리에 패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은 대표팀이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벨기에를 꺾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구자철은 "벨기에전 어떻게 해야하는지 선수들이 더 잘 알고 있다"면서 "벨기에전 결과는 선수들이 알제리전을 통해 무엇을 느꼈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고 정신무장을 설명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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