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00:55
사회

세월호 스미싱 10대 구속, 주민번호 수천만건 수집

기사입력 2014.06.07 16:11 / 기사수정 2014.06.07 16:11

정희서 기자
세월호 참사 관련 스미싱 문자를 발송한 10대 남성이 구속됐다. ⓒ YTN 방송화면
세월호 참사 관련 스미싱 문자를 발송한 10대 남성이 구속됐다. ⓒ YTN 방송화면


▲ 세월호 스미싱 10대 구속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월호 침몰 사고를 사칭해 스미싱 문자를 발송한 10대 남성이 구속됐다.

7일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10대 청소년 A군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YTN 보도에 따르면 고교 중퇴생인 A군은 스미싱 조직 일당이 개인정보를 빼내면 불법 수집한 정보와 대조, 실명을 확인해 주는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주민등록 빛 개인정보 6천만 건을 컴퓨터에 저장해 이같은 범행에 이용했다. 이 정보들은 중복을 제외해도 3000만 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이번 조사에서 주범이 세월호 스미싱을 하는 사람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개인정보를 취득한 점과 악성앱을 유포한 혐의는 모두 인정했다.

합수단은 A군의 공범 일당이 중국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들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합수단은 지난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한 직후 '여객선(세월호) 침몰사고 구조현황 동영상'이라는 스미싱 사례가 잇따르자 미래창조과학부의 의뢰를 받아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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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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