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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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영, 한국 여배우 최초로 밀라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기사입력 2014.05.12 10:48 / 기사수정 2014.05.12 10:48

이준학 기자
배우 이유영이 12일(한국시간) 한국 여배우 최초로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풍경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유영이 12일(한국시간) 한국 여배우 최초로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풍경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신인배우 이유영이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밀라노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2일(한국시간) 영화제 주요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영화 '봄'의 이유영은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이유영은 유력한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거론됐으며, 이번 수상으로 한국 여배우로는 최초로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 등장한 이유영은 한복 드레스를 입고 가슴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았다.

이유영이 출연한 '봄은 한 때 천재소리를 듣던 작가가 불치병에 결려 삶을 포기하자 아내가 기구한 사연을 지닌 여인을 모델로 데려오면서 꺼져가던 예술혼을 되살린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영화에는 이유영을 비롯해 배우 박용우, 김서형 등이 출연했다.

영화 '후궁:제왕의 첩' '마이웨이' '형사' 등 수 많은 작품에서 미술감독으로 한 획을 그으며 지난 2012년 '26년'을 통해 흥행은 물론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조근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봄'은 지난 4월 11일 개막한 제23회 아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 영화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뛰어난 작품성을 가진 작품만 선보이는 오프닝 나이트 필름에 선정돼 개막 첫날 상영됐으며,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는 등 호평을 받았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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