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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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이바노비치 꺾고 포르셰 그랑프리 3연패

기사입력 2014.04.28 07:55 / 기사수정 2014.04.28 07:56

조영준 기자
2012 런던올림픽에서 서브를 넣고 있는 샤라포바 ⓒ Gettyimages/멀티비츠
2012 런던올림픽에서 서브를 넣고 있는 샤라포바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세계랭킹 9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 단식 정상에 등극했다.

샤라포바는 27일(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포르셰 그랑프리 단식 결승전에서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12위)에 2-1(3-6 6-4 6-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샤라포바는 이 대회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대회 결승전은 '미녀들의 대결'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1세트에서 샤라포바는 일방적으로 이바노비치에 끌려다녔다. 이바노비치는 5-0으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1세트를 따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도 이바노비치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3-1로 앞서며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눈앞에 뒀지만 이때부터 샤라포바의 '대역전극'이 진행됐다.

내리 4게임을 따낸 샤라포바는 5-3으로 앞서나갔다. 결국 2세트를 따낸 샤라포바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2세트를 따낸 샤라포바는 3세트에서 이바노비치를 몰아붙였다. 고비를 넘지 못한 이바노비치는 무기력하게 3세트에서 단 한게임 밖에 따내지 못했다.

이번 승리로 샤라포바는 이바노비치와의 상대전적에서 8승2패로 우위를 보였다.

한편 샤라포바의 남자친구인 그레고리 디미트로프(불가리아, 세계랭킹 16위)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RD 나스타세 티리악 트로피 단식 정상에 등극해 화제를 모았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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