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가수 앨리샤 키스가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뮤직비디오에 참여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소니픽쳐스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팝가수 앨리샤 키스가 참여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감독 마크웹)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2014년 최고의 블록버스터로 손꼽히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영화의 묘미를 더욱 살려 줄 메인 테마곡 'It's On Again'의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 패럴 윌리엄스, 더 스미스(The Smith)의 기타리스트 조니 마, 인큐버스(Incubus)의 기타리스트 마이크 아인지거 등이 OST에 대거 참여, 이를 위한 슈퍼 밴드를 결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영화의 장면과 슈퍼 밴드의 모습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앨리샤 키스와 함께 곡의 피처링을 맡은 켄드릭 라마의 폭발적인 랩으로 시작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이들이 이끄는 슈퍼 밴드가 도시의 전기를 장악하기 위해 은밀한 작업을 진행, 결국 전기의 흐름을 손에 넣는 장면이 연출된다.
이들이 도시 전체를 암흑에 빠뜨리는 모습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최대의 사건인 뉴욕 대규모 정전 사태와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암흑에 빠진 도시를 리부트 시켜 마치 하나의 거대한 스튜디오처럼 만든 뒤, 프로듀서 패럴 윌리엄스의 손길에 따라 빌딩의 빛이 볼륨 바처럼 움직이는 장면은 이번 뮤직비디오의 최대 볼거리 중 하나다.
이어 뮤직비디오의 클라이막스에서 한스 짐머의 지휘에 맞춰 슈퍼 밴드가 노래를 완성해 가는 장면은 웅장함까지 느끼게 한다.
또 영상 곳곳에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스파이더맨(앤드류 가필드 분)과 그린 고블린(데인 드한), 일렉트로(제이미 폭스)의 모습, 연인 그웬 스테이시(엠마 스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파이더맨의 액션 등 영화 영상을 삽입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압도적인 스케일을 엿볼 수 있는 영화 영상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It's On Again' 뮤직비디오는 화려한 영상과 리듬감 넘치는 노래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앨리샤 키스가 참여한 뮤직비디오를 만나볼 수 있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오는 23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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