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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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의 네덜란드, 초호화 코치진 구성한다

기사입력 2014.04.08 13:21 / 기사수정 2014.04.08 13:21

서영원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이 2014 브라질월드컵이 끝나면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이에 따라 히딩크 감독을 보좌할 세계적인 코치진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 엑스포츠뉴스DB
거스 히딩크 감독이 2014 브라질월드컵이 끝나면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이에 따라 히딩크 감독을 보좌할 세계적인 코치진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과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축구대표팀의 만남이 마침내 성사됐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지난 달 27일 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히딩크 감독을 내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히딩크 감독은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월드컵이 끝나면 네덜란드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유로2016 본선 까지 '오렌지 군단'을 지휘한다. 새로운 네덜란드 대표팀의 면면에 관심이 쏠리는 동시에 히딩크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 구성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루드 반니스텔루이, 대니 블린트를, 히딩크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반 니스텔루이는 지난 2000년대를 호령했던 네덜란드 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했고 박지성과 관계로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인물이다.

이밖에 페예노르트 코치인 지오반니 반 브롱크호스트, 아약스 암스테르담의 코치인 야프 스탐도 히딩크호의 코치직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반 브롱크호스트는 페예노르트에서 후진양성에 힘 쓰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스탐의 경우, 무너지고 있는 친정팀 AC밀란의 코치직 제안을 함께 받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탐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의 총애를 받은 바 있고, 현 AC밀란 감독인 클라렌세 셰도르프와도 친분이 있어 고민이 크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풍부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메이저 대회 타이틀이 없는 '오렌지 군단'의 고질병을 고치기 위해 큰 폭의 물갈이를 진행 중이다. 과연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며 새롭게 전면에 나서게 될 '오렌지 군단' 코칭스태프의 면면이 어떨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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