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08
연예

[이 주의 신곡] 이승환부터 임창정까지…가요계는 '응답하라 열풍'

기사입력 2014.03.22 10:00 / 기사수정 2014.03.22 10:12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3월 셋째 주 '공연의 황제' 이승환부터 '원조 만능엔터테이너' 임창정까지 가요계를 주름 잡던 오빠들이 돌아왔다.

음악 팬들은 오랜만에 아이돌의 후크송이 아닌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을 만나게 됐다. 중견가수들의 음악은 가요계에 잊혀졌던 추억을 되살리면서 장르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선희, 이소라, 이은미 등 언니 디바들도 줄줄이 컴백을 예고해 음악팬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 이승환 '내게만 일어나는 일'

이승환의 정규 11집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까. 선공개곡 '내게만 일어나는 일'을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었다.

이승환은 17일 정규 11집 'fall to fly-前'의 수록곡인 '내게만 일어나는 일'의 음원을 선공개했다.

'내게만 일어나는 일'은 이승환 특유의 감성이 잘 실린 곡이다. 도입부는 첼로와 피아노의 선율을 따라 시작되며, 헤어진 연인에 대한 애달픈 감정을 표현했다.

특히 이별 후 겪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담담하게 말하는 듯 부르다가도 후렴구에서는 흐느끼는 창법이 특징이다.

이승환의 정규 11집 앨범 전곡은 26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 임창정 '흔한 노래… 흔한 멜로디…'

임창정은 20일 '임창정표 발라드'를 기다리던 팬들에게 단비 같은 앨범을 발표했다.

임창정은 지난 2009년 'Return To My World(리턴 투 마이 월드)' 이후 5년 만에 정규 12집  '흔한 노래… 흔한 멜로디…'를 내놓았다. 총 15곡의 음악이 담겨있으며, 임창정이 직접 음악 프로듀서로 나서 오랜기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했다.

타이틀곡 '흔한 노래'는 조금씩 헤어진 연인을 잊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어쿠스틱한 기타와 임창정의 담담하면서 애절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더불어 11번 트랙 '너의 미소'는 JTBC '히든싱어 시즌2 임창정 편' 모창 출연진이 함께 모여 부른 곡으로 6명의 목소리 중 진짜 임창정의 목소리를 찾는 재미가 있다.

임창정은 이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 엠블랙 '우리 사이'

엠블랙은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버리고 애절한 감성을 담은 곡을 선보였다.

17일 공개된 엠블랙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브로큰(BROKEN)'의 선공개곡 '우리 사이'는 사랑하는 남녀가 이별을 예감하지만, 헤어지고 싶지 않은 애절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곡 후반부 이별의 슬픔을 폭발시킨 엠블랙 멤버들의 감성보컬이 곡의 서정성을 더했다. 특히 이번 곡에서 직접 랩메이킹을 맡은 미르는 라임에 맞춰 멋들어지게 랩을 소화해냈다.

엠블랙은 오는 24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브로큰' 전곡의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 홍대광 'THE SILVER LINING'

홍대광이 '발라드 가수'의 타이틀을 버리고 봄에 어울리는 경쾌한 음악으로 변신을 꾀했다.

홍대광은 21일 두 번째 앨범 'THE SILVER LINING'을 공개했다.앨범의 타이틀곡 '고마워 내사랑'은 데이트 전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경쾌한 비트로 녹여낸 곡이다. 수록곡 또한 따뜻한 봄날에 어울리는 달달한 곡들로 가득 채워졌다.

연인의 집 앞에서 잠깐이라도 얼굴을 보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잠깐이면 돼'와 그녀의 생일날 사랑을 고백하는 남자의 심리를 솔직히 담은 'Happy Birthday To You'는 프로포즈 송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포미닛 '4MINUTE WORLD'

'이름이 뭐예요?'라고 묻던 포미닛이 또 한번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신나는 음악으로 돌아왔다.

포미닛은 17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5집 음반 '포미닛 월드' 음원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지현,지윤,소현'과 '가윤,현아'로 나뉜 유닛 2곡 '알려줄게'와 '들어와'가 수록돼 골라 듣는 재미를 더했다.

타이틀곡 '오늘뭐해'는 지루한 일상을 탈출해 특별한 재미를 찾는 사람들과 신나게 어울려 놀아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신나는 업템포 리듬의 곡으로 "오늘 뭐해 이따 뭐해"의 후렴구가 반복되며 친근하면서도 중독성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더불어 '오늘 뭐해'의 뮤직비디오에는 포미닛 멤버들의 화려한 스타일 뿐만 아니라 코믹요소가 군데군데 삽입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몽니 'FOLLOW MY VOICE'

'감성적인 모던록의 대표주자' 혼성 4인조 밴드 몽니가 3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18일 공개된 몽니의 정규 4집 'FOLLOW MY VOICE'는 말 그대로 '몽니의 소리가 들리거든 그 곳으로 와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보컬 김신의가 대부분 작사 작곡을 했던 기존 앨범과는 달리 이인경(베이스), 공태우(기타)의 곡들도 다양하게 실린 앨범이라 몽니의 다양한 색깔을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순간 안에'는 몽니의 변화가 여실히 느껴지는 곡이다. 잠깐 스쳐 지나간 아름다운 사람을 보고 공상 속으로 빠져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곡은 신스 테마의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강한 멜로디, 휘몰아치는 디스토션 기타가 인상적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 앨범 재킷]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