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3.17 11:55 / 기사수정 2014.03.17 11:55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지금 일본축구계는 우라와 레즈의 관중석에 등장했던 'Japanese Only(일본인만 출입)' 현수막 사건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지난 8일 J리그(일본프로축구) 우라와와 사간도스전에 등장한 이 문구의 후폭풍이 대단하다.
이미 진작에 인종차별적 문구가 등장할 조짐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우라와 레즈 매거진 3월호에는 우라와 서포터 초대 회장을 지낸 사가라 슌신이 "재일한국인 선수 이충성의 영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원래 한국을 싫어한다”고 답했다.
일본의 온라인뉴스 풋볼채널은 이충성이 우라와에 입단하면 반대 응원을 펼치기로 서포터의 내부 합의가 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더욱 충격적인 점은 우라와 구단 측이 이 같은 사실을 미리 파악하고도 거의 방치하다시피 했다는 것이다.
당사자인 우라와는 J리그 사무국으로부터 23일 예정된 시미즈S펄스전 무관중 징계를 받았다. 이밖에 구단 자체 징계를 통해 임원진 보수의 20%를 자진 반납하기로 결의했다. 우라와는 서포터에게 깃발, 현수막 등 응원도구를 소치하고 경기장에 출입할 수 없다는 방침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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