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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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쇼트트랙, 세계선수권 1500m 금은동 싹쓸이

기사입력 2014.03.15 11:51 / 기사수정 2014.03.15 11:5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세계선수권 1500m를 휩쓸었다.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17, 세화여고)는 15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은메달과 동메달도 한국 선수들이 차지했다.

심석희는 2분34초42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 지점을 통과했다. 심석희의 뒤를 이어 김아랑(19, 전주제일고)이 2분34초717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소치올림픽 2관왕인 박승희(22, 화성시청)는 2분34초838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소치동계올림픽 1500m에서 저우양(중국)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자신이 이 종목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심석희는 올 시즌 월드컵 2차 대회를 제외하고 1500m에서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4분07초947의 기록으로 결승에 안착했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열리는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남자 대표팀의 박세영(21, 단국대)은 1500m 결승에서 안현수(29, 러시아명 빅토르 안)를 제치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1500m 결승에서 2분15초262를 기록한 박세영은 샤를 아믈랭(캐나다)와 한티안위(중국)에 이어 3위로 골인했다.

소치올림픽 3관왕인 안현수는 2분15초393으로 4위에 그쳤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심석희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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