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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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이 꼽은 텍사스 긍정요소 '추신수-필더 영입'

기사입력 2014.02.16 04:03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 담당 기자들이 꼽는 텍사스의 핵심 키워드는 '추신수'다. ESPN은 다시 한 번 텍사스가 누릴 '추신수 효과'를 이야기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낙관적인 점을 소개했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보스턴도, 전체 승률 최하위였던 휴스턴도 저마다 긍정 요소가 있다. 그 가운데 텍사스의 낙관적인 점은 '추신수'였다.

ESPN은 "텍사스는 지난 시즌 좌타자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가장 출루 능력이 뛰어난(OBP men)가운데 하나인 추신수와 가장 파괴력있는 타자 가운데 하나인 프린스 필더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투수진에서 나오는 실수를 보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년도 우승팀 보스턴에 대해서는 "자코비 엘스버리(양키스)가 빠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게 될 것"이라고 전하는 한편 "내야수 잰더 보가츠는 매니 마차도(볼티모어)급의 충격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최근 3년간 모두 메이저리그 최하위를 차지한 휴스턴은 그동안 수집한 유망주가 긍정 요소였다. ESPN은 "그동안 모아둔 선수들이 성장을 계속할 것이며 존 싱글턴과 조지 스프링어가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할 전망이다"라고 평가했다. 싱글턴은 지난 시즌 트리플A에서 타율 2할 2푼, OPS(출루율+장타율) 0.687을 기록했다. 스프링어는 트리플A에서 타율 3할 1푼 1리, OPS 1.050을 찍었다.

류현진이 속한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가 풀타임 출전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점으로 꼽혔다. 그레인키는 지난 시즌 애리조나와의 벤치클리어링 과정에서 쇄골 골절을 당했다. 더불어 댄 하렌의 가세와 채드 빌링슬리의 복귀도 역시 긍정요소다.

윤석민과 계약 조건에 합의한 볼티모어는 크리스 데이비스와 아담 존스, 닉 마카키스가 건재하며 매니 마차도가 무릎 부상을 떨치고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이 낙관적인 부분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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