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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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람, 뮌헨 소속 250번째 경기 '자축포'

기사입력 2014.02.09 01:4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무적군단 바이에른 뮌헨의 '캡틴' 필립 람이 자신의 250번째 경기를 자축했다.

람은 9일(한국시간) 독일 이지크레딧 스타디온에서 벌어진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뉘른베르크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해 팀의 2-0 완승을 도왔다.

이날 람은 뮌헨맨으로 250번째 출전 기록을 세웠다.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2005년부터 뮌헨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람은 9년만에 250경기를 채웠다. 기념비적인 경기에서 람은 직접 자축포를 쏘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2010년이후 오랜만에 접한 골맛이기도 했다.

람의 득점포는 후반 4분에 터졌다. 1-0으로 뮌헨이 앞서가던 상황에서 람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마리오 만주키치가 오른쪽에서 연결한 땅볼 패스를 골문 앞으로 침투하면서 마무리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주장 완장을 찬 람은 득점 이외에도 좋은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예년에 비해 이번 시즌 람의 득점 시도 장면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포지션 변경의 탓이 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이후 중앙 미드필더로 변신한 람은 경기에 따라 적극적인 가담으로 득점에도 관여하고 있다.

람의 활약 속에 뮌헨은 2-0 완승을 거뒀다. 리그 45경기 무패로 경이로운 기록행진을 이어갔다. 동시에 올 시즌 20경기 무패, 리그 12연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도 더욱 공고히 했다. 전반 18분 마리오 만주키치의 선취골로 기선을 제압한 뮌헨은 후반 람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사진=필립 람 (C)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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