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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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16득점' SK, '통신사 라이벌' KT 연승행진에 제동

기사입력 2014.01.11 15:40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SK가 KT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에이스 조성민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것이 승리 원동력이다.

서울 나이츠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8-60으로 승리했다.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를 치른 애런 헤인즈가 16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SK가 1쿼터부터 21-8로 앞섰다. SK는 1쿼터 종료 4분 전 변기훈의 3점슛을 시작으로 먼저 달아나기 시작했다. 김민수와 최부경, 교체 투입된 애런 헤인즈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점수차가 벌어졌다. KT는 1쿼터 종료 5분 59초 전에 나온 전태풍의 득점 이후 아이라 클라크의 후속 득점이 나오기까지 4분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1쿼터 야투율이 27%에 불과했다.

KT는 2쿼터 오용준이 3점슛 3개 포함 13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이끌었다. 2쿼터 한때 2점차까지 쫓아갔지만 SK의 3-2 드롭존 수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SK는 2쿼터에도 여전히 리드를 유지했다. 헤인즈가 6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김민수가 상대 흐름을 끊는 3점슛을 적중시켰다.

경기는 3쿼터들어 SK쪽으로 기울었다. KT는 3쿼터에만 턴오버 7개를 저지르며 자멸했다. 클라크가 1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해결사가 없었다. 조성민은 3쿼터 3득점에 머물렀다. 반면 SK는 주희정이 3점슛 1개 포함 5득점, 김선형이 6득점을 올리는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렸다.

SK가 63-48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시작 이후 약 3분 동안 점수차가 유지되자 KT 전창진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제외하고 경기에 임했다. 종료 4분 전 점수차는 71-51까지 벌어졌다. SK 역시 주전 선수 대신 김우겸, 박승리 등 후보선수를 내보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KT는 클라크가 22득점 5리바운드, 오용준이 15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조성민이 단 5득점(야투 2/6)에 그치면서 4연승에 실패 했다. 5득점은 조성민의 올 시즌 한 경기 개인 최소 득점이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SK 애런 헤인즈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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