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이상우와 한혜진이 입을 맞췄다.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는 김성수(이상우 분)와 나은진(한혜진)이 입을 맞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성수는 나은진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노래 한 곡을 틀었다. 이 노래는 바로 김성수와 나은진이 첫키스를 할 때 들었던 노래였다.
둘은 결혼 전 설렜던 과거에 대해 얘기를 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나은진은 "우린 결혼과 동시에 낭만성을 잃었다"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둘은 차에서 내려 잠시 걷기로 했다. 김성수는 나은진의 손을 잡으며 "나 손잡았다. 그런데 너 가만히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은진이 손을 빼려고 하자 "나도 너한테 키스하고 자자고 하는 거 어렵다"고 말하며 "이렇게 걷자. 내가 아버지 돌아가시고 느낀 게 많다. 결국 내 삶에 중요한 사람은 너와 윤정이라는 거"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나은진을 끌고 가며 "안되겠다. 우리에게 사라진 낭만성을 찾아보자"고 말했다.
김성수는 나은진을 으슥한 곳으로 데리고 가 입을 맞추려 했다.
그러자 나은진은 고개를 돌리며 이를 피했다. 이에 김성수는 "피하지마라. 창피해서 죽어버린다"고 말하며 나은진의 입에 입을 맞췄다. 나은진 역시 잠시동안 이를 순순히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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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상우, 한혜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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