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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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3] 정성훈 향한 LG 김기태 감독의 신뢰 "베테랑이지 않나…"

기사입력 2013.10.19 13:41 / 기사수정 2013.10.19 13:4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따로 주문한 건 없다. 베테랑이지 않나….” LG 김기태 감독이 내야수 정성훈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기태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앞서 만나 “오늘(19일)은 정성훈이 지명타자로 나서고, 캡틴 이병규가 좌익수로 들어간다. 또 김용의가 3루수로 선발 출격한다”고 밝혔다.

정성훈을 향한 배려였다. 정성훈은 앞선 1차전에서 아쉬운 수비 두 개로 점수를 허용했다. 2차전에서 역시 수비에서 한 차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수비 부담은 타격에도 영향을 끼쳤다. 4번타순에 배치된 정성훈은 포스트시즌 타율 1할 4푼 3리를 기록하며 침묵했다. 시즌 타율이 3할 4리인데 반해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성적이다.

김기태 감독은 “타순 조정을 고민했지만, 베테랑이지 않나. 잘 이겨낼 것”이라며 “타순에 변동은 없고, 경기에 앞서 따로 크게 주문한 것은 없다. 2차전 타순 그대로 가되 (정)성훈이의 수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명타자로 출격 시킨다”고 밝혔다.

김기태 감독은 “안 좋은 부분이 선수들 머리 속에 남아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면 다 소각시켜야 한다”며 “모자란 부분이 있으면 잘하는 선수가 만회해주면 서로 보완할 수 있지 않나. 그렇게 서로 부담을 덜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정성훈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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