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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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지동원 출전' 선더랜드, 맨유에 1-2 역전패

기사입력 2013.10.06 03:2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성용과 지동원이 출전한 선더랜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역전패를 당했다.

선더랜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5분 만에 크레이그 가드너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한 선더랜드지만 후반 상대 측면 공격수 아드난 야누자이에게 2골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선더랜드는 5연패에 빠지며 시즌 첫 승에 또 다시 실패했다. 맨유는 3경기 만에 리그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노란 머리에서 검은 머리로 바꾸며 마음을 다잡은 기성용은 선발 출전해 후반 28분까지 73분을 소화했다. 지난 경기처럼 리 캐터몰 위에서 수비보다 공격에 주력한 기성용은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맨유의 중원과 싸웠다.

큰 문제 없이 경기를 운영한 기성용은 후반 역전을 허용하면서 득점이 필요해지자 교체됐다.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지동원은 후반 18분 아담 존슨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지동원은 모처럼 출전 기회를 잡아선지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왼쪽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크로스와 패스를 통해 문전을 향해 볼을 연결하려는 모습이 좋았다. 그러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기성용과 지동원이 전후반 나눠서 맨유를 상대한 가운데 팀은 후반 야누자이의 왼발에 무너지면서 시즌 첫 승에 또 실패했다.

한편, 홍명보호에 발탁된 기성용과 지동원은 오는 12일과 15일 각각 브라질, 말리전에 출전하기 위해 8일 귀국해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기성용 ⓒ 선더랜드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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