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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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호 사구' 추신수, 피츠버그전서 시즌 300 출루 성공

기사입력 2013.09.29 07:51 / 기사수정 2013.09.29 07:5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몸에 맞는 볼 포함 3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타율은 2할 8푼 6리, 출루율은 4할 2푼 4리가 됐다. 이날 3차례 출루한 추신수는 올 시즌 300번째 출루(162안타, 112볼넷, 26사구)를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피츠버그 선발 찰리 모튼의 2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라이언 루드윅의 유격수 땅볼에 2루에서 포스아웃 당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시즌 26호 몸에 맞는 볼을 얻어냈다. 초구 직구가 몸으로 향했다. 이어 루드윅의 3루 땅볼에 2루에 진출했고, 브랜든 필립스의 우전 적시타에 홈으로 돌아왔다. 3-3 동점이던 4회에는 볼넷을 골라냈다. 풀카운트에서 모튼의 직구를 골라내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6회와 8회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출루를 늘리지 못했다. 6회에는 좌익수 뜬공, 8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 됐다. 

신시내티는 이날 피츠버그에 3-8로 졌다. 중부지구 3위를 확정 지은 가운데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2위에 머물렀다. 2일 열리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피츠버그 홈구장인 PNC파크에서 열린다. 

한편 추신수는 기쁜 소식을 전해들었다.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헌터 펜스가 5년 9천만불(967억 5천만원)에 계약한 것. 펜스보다 나은 타격 성적을 기록한 추신수가 더 많은 금액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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