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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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스페셜' 존박, 대학로 찾아 故김광석 발자취 좇는다

기사입력 2013.08.16 15:15 / 기사수정 2013.08.16 15:20



▲ 김광석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존박이 'MBC 다큐스페셜'을 통해 故김광석의 발자취를 좇는다.

19일 방송되는 MBC '다큐스페셜-나는 지금 김광석을 부른다'에서는 여전히 오랜 시간 사랑 받고 있는 김광석의 노래를 되짚어본다.

김광석은 1996년 1월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났다. 그가 떠난 지 17년이 지났지만 그의 음악은 여전히 우리 곁에 있다. 김광석을 소재로 한 뮤지컬이 올 한 해만 세 편이 오르고, 김광석의 노래는 많은 동료, 후배 가수들을 통해 꾸준히 리메이크 됐다.

2013년 가수 김광석과 그의 음악을 소재로 한 뮤지컬은 스타 연출자 장유정의 '그날들'을 비롯해 김광석 팬들의 그리움으로 탄생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 12월 초연되는 장진 감독 연출의 '디셈버'까지 무려 세 편이다. 모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많은 참가자들이 불러 '김광석 노래 선곡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김광석 전국투어 추모콘서트도 5년째 열렸다.

이에 가수 존박이 김광석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학창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존박은 처음 제작진의 제안을 받았을 당시 김광석의 노래 '서른 즈음에'만 알고 있었다. 김광석의 목소리에서 비애감을 느꼈다는 존박은 그 후 김광석의 모든 앨범을 듣고 김광석 노래가 쓰인 영화 등을 찾아봤다. 생전에 김광석이 1000회 공연을 했던 대학로 학전을 찾아 무대를 둘러보며 김광석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촬영 마지막 날 존박은 '서른 즈음에'의 원곡자인 강승원 음악과 함께 공연했다.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1995년 11월 가수 김광석이 죽기 한 달 반 전 뉴욕 공연이 최초 공개된다. 뉴욕 멀킨 콘서트홀에서 열린 공연은 김광석의 음악을 듣기 위해 모인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광석은 특유의 입담과 노래로 공연장은 가득 메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공연의 열기가 절정에 달았을 즈음, 김광석의 기타줄이 끊어졌다. 당황한 관객들과 달리 김광석은 무대에서 직접 기타줄을 갈았고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9일 오후 11시 20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광석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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