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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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세계선수권 준결승 9초92…2위로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3.08.12 00:38 / 기사수정 2013.08.12 00:5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번개' 우사인 볼트(27, 자메이카)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 진출했다.

볼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서 열린 '제14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준결승 3조 경기서 9초92의 기록으로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3조 4번 레인에서 스타트를 끊은 볼트는 여유있는 레이스를 펼치며 조 1위로 들어왔다.

0.173초의 반응 속도로 출발한 볼트는 그의 장기인 막판 질주로 9.92를 기록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선수들 중 니켈 애쉬미드(9초90)에 이어 2위로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2011년 대구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볼트는 남자 100m 결선에서 부정 출발로 탈락했다. 당시 악몽을 겪었던 그는 남자 200m와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지난해 열린 2012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100m 2연패를 달성한 그는 이번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최대 적수인 요한 블레이크(자메이카)가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해 우승 가능성은 더욱 높다.

한편 마이크 로저스(미국)가 9.93의 기록으로 조 3위를 기록했고 케마르 베일리 콜(자메이카)과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우사인 볼트 ⓒ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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