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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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카시모프 감독 "한국은 개인보다 팀이 강해"

기사입력 2013.06.10 19:0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한국은 개인보다 팀으로 강하다"

우즈베키스탄을 이끄는 미르잘랄 카시모프 감독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의 각오를 밝혔다.

무서운 상승세로 한국에 이어 조 2위에 올라있는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전을 앞두고 일주일 동안 중국에서 합숙 훈련을 하며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카시모프 감독은 "내일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역사를 만들고 돌아갈 생각이다"며 "좋은 선수들이 많은 한국이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경계했다.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명문 클럽인 분요드코르를 지도하며 한국과 많은 대결을 펼쳐왔던 카시모프 감독은 최강희호 선수들에 대해 파악이 잘 되어 있는 모습이었다.

그는 김신욱에 대해 "팀에서는 9번이고 대표팀에서는 18번을 달고 있는 것으로 안다. 중앙 공격수로 기술이 좋다"고 칭찬하며 "한국은 선수 개개인이 강하다기보다 팀으로 강하다"고 칭찬했다.

이어서 "한국은 선수층이 두터워 선택할 옵션이 많다는 점이 운이 좋은 것 같다"며 "손흥민이 출전한다고 하는데 한국은 개인보다 팀이 강하기 때문에 한 명의 역량이 크게 좌지우지 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최종전을 월드컵 진출이 좌절된 카타르와 홈경기로 치른다. 한국과 원정경기보다 최종전에 집중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대해 카시모프 감독은 "하나씩 진행할 생각이다. 지금은 한국전에 모든 신경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최선을 다할 생각임을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카시모프 감독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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