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5.05 18:13 / 기사수정 2013.05.05 18:18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KIA 타이거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KIA는 5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13-9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시즌 17승(1무 8패)째를 올렸다. 반면 넥센은 시즌 9패(17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넥센 선발 브랜든 나이트는 3⅓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5사사구 1탈삼진 8실점(8자책)을 기록했다. KIA 선발 헨리 소사는 5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2홈런) 1탈삼진 4사사구 8실점(8자책)했다. 소사는 8실점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으면서 역대 2번째 최다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초반부터 팽팽한 타격전이 이어졌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KIA는 선두타자 이용규와 김선빈이 삼진과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이범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기회를 맞았다. 이어 나지완이 우전 안타를 때려내고, 최희섭이 볼넷을 얻으면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상현이 다시 볼넷을 얻어내며 이범호를 홈으로 불러들여 밀어내기로 1점을 먼저 냈다. 추가득점은 계속됐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후속타자 신종길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최희섭과 나지완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2점을 더 추가해 3-0으로 앞서 나갔다.
KIA는 3회초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상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신종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기회를 맞았다. 이어 차일목이 1,2루 사이로 빠지는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김상현을 홈으로 불러들여 한 점을 추가, 4-0을 만들었다.
넥센은 3회말 대거 5득점하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유한준의 볼넷 후 허도환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서건창의 중전안타와 장기영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맞았다. 이어 이택근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유한준과 서건창이 홈을 밟아 2점을 만회했다. 이어 계속된 1사 1,3루의 기회에서 박병호가 좌측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3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4회초 곧바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이용규와 김선빈이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이범호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기회를 맞았다. 이어 나지완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2점을 뽑아 6-5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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