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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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김우빈, "신인시절 돈 없어 장미관과 사우나서 생활"

기사입력 2013.04.03 00:43 / 기사수정 2013.04.03 00:45

대중문화부 기자


▲화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김우빈이 신인시절 돈이 없어 물로 배를 채운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2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김우빈은 자신이 겪었던 가장 어려운 시련에 대해 이야기하며 "처음 모델 활동하기 위해 서울에 올라왔을 때"라고 얘기했다.

김우빈은 "처음 모델 일을 시작하던 때였다. 당시 회사도 돈이 없었다"며 "그래서 사우나를 전전하고 배가 고플 때는 물로 배를 채웠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또 김우빈은 "그 때 함께 사우나에서 생활하던 친구가 있었다"며 "장미관이라는 친구다. 그 친구에게 '그만하자'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마음이 약해질 까봐 꾹 참았다"고 털어놨다.

사우나에서 생활하던 김우빈은 "사우나비가 없어 아주머니가 주무실 때 몰래 들어간 적이 있었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김우빈은 "일이 없는 날은 항상 휴대폰 통화 목록을 살펴봤다"며 "누구에게 밥을 사달라고 해야 하나 한참을 살펴봤다"고 전했다.

이어 김우빈은 "그 때 가족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 항상 미안했다"며 "이름을 알리고 난 뒤 동생을 위해 모델 친구들을 데리고 동생의 학교에 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생의 기를 세워 주기 위해 모델 친구들과 동생의 졸업식에 갔다"며 "그런데 동생은 참 한결같다. 크게 고마워하지 않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는 장광, 공형진, 김경란, 심이영이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김우빈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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