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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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파 여배우' 차스테인-키드먼 극장가 뜨겁게 달군다

기사입력 2013.02.20 17:1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연기력으로 전세계를 사로잡는 두 여배우가 올해 상반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다. 테러리스트 빈라덴 추적실화를 다룬 '제로 다크 서티'의 제시카 차스테인과 박찬욱 감독의 첫 할리우드 작품 '스토커'의 니콜 키드먼이 바로 그 주인공. 두 여배우의 탁월한 연기력을 기대하는 관객들의 눈길이 뜨거워지고 있다.

미모와 연기력 모두를 겸비한 두 여배우의 등장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제시카 차스테인은 '제로 다크 서티'를 통해 집념의 CIA요원 '마야' 역으로 열연했다. 그 동안 '트리 오브 라이프', '헬프' 등 매 작품마다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언론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은 그는 '빈라덴 추격자'로 관객들을 찾았다.

차스테인은 빈라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는 요원으로 변해가는 마야의 복잡한 심리를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에 많은 매체들은 대중문화 전문지 '롤링스톤은 "그녀(차스테인)의 연기는 무척이나 경이롭다. 마음 속 깊이 파고들어 마야의 심장박동까지 들리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일간지 LA타임스는 "차스테인은 마치 카멜레온 같다. 역할에 완벽하게 녹아 들어 보는 이를 소름 끼치게 한다"고 평가했다. 올해 골든글로브 어워드에서 쟁쟁한 여배우들을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차스테인은 생애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에 도전한다.



'톱스타' 니콜 키드먼은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 '스토커'로 관객들을 만난다. '스토커'는 18살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의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매혹적인 스릴러 물이다. 키드먼은 극 중 아름답지만 이기적인 엄마인 '이블린'역을 맡았다. 이미 스탠리 큐브릭, 존 캐머런 등 수많은 거장 감독들과 함께한 바 있는 키드먼은 "내가 이 작품에 출연한 이유는 박찬욱 감독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토커'는 오는 28일, '제로 다크 서티'는 다음달 7일 개봉한다.

[사진 = 제시카 차스테인 (C) 제로 다크 서티 스틸컷, 니콜 키드먼 (C) 스토커 스틸컷]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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