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빈 라덴 추격전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로 다크 서티'가 3개 대륙에 걸친 대규모 로케이션 촬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제로 다크 서티'는 빈 라덴을 검거하기 위한 10년간의 필사적인 추적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과 마크 볼 프로듀서는 전 세계가 궁금해 하는 빈라덴 습격 작전을 가장 실제에 가깝게 표현하고 싶었다. 그들은 있어서 사실에 근거한 완벽한 리얼리티를 추구했고 10년이라는 거대한 스토리를 한정된 시간에 담아내는 것이 과제였다.
이에 제작팀은 먼저 영화의 재미와 긴장감을 더욱 살리기 위해 실제 사건의 로케이션 촬영을 감행했다. 사건의 주요국가인 장소를 배경으로 인도, 요르단 등의 대륙에 걸친 촬영은 모든 제작진들과 배우들을 찌는 듯한 더위에 내몰았다. 또한 여러 대륙을 이동해야 하는 빡빡한 촬영일정도 감내해야 했다.
주연 배우인 제시카 차스테인은 인터뷰를 통해 "작업했던 모든 작품을 통틀어 가장 고된 촬영이었다"고 밝혔다. 비글로우 감독 역시 "가장 힘든 경험이었다. 일단 길지 않은 시간 동안 3개의 다른 대륙에서 촬영을 감행했는데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이 스케줄은 지금 봐도 무리다"고 전했다.
이러한 그들의 뜨거운 열정과 집념으로 일궈낸 강렬한 영상미와 완벽한 디테일은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며 영화 팬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고루 인정받고 있는 '제로 다크 서티'는 오는 3월 7일 개봉한다.
[사진 = 제로 다크 서티 제작현장]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