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59

나로호 발사 성공이 갖는 의미…'우주 발사체 독자 개발' 자신감↑

기사입력 2013.01.30 17:21 / 기사수정 2013.01.30 17:21

신원철 기자


▲ 나로호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나로호가 지난 두 차례 실패를 딛고 발사에 성공했다.

나로호(KSLV-Ⅰ)는 30일 오후 4시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발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은 오후 5시 나로호 발사 성공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나로호는 대한민국 사상 첫 우주발사체다. 자체 개발한 우주 발사체를 자국 발사대에서 쏘아 올리며 스페이스 클럽에 가입하는데도 성공했다.

한편으로는 한계도 지닌다. 나로호 개발 과정에서 해외 기술에 크게 의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성공을 발판으로 '한국산 우주발사체'를 독자개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정부는 2010년 나로호의 후속편인 'KSLV-Ⅱ' 사업에 착수했다. 독자 기술로 우주발사체의 핵심인 1단 로켓을 만들어 2021년 이전에 3단 로켓을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우리 기술로 만든 발사체 개발도 2021년보다 앞당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며 과학기술 발전에 중점을 두고 있는 당선인 성향으로 미루어보면 목표시기가 앞당겨짐과 동시에 지원도 대폭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나로호 발사 ⓒ YTN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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