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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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비야 영입전 가세…'스페인산 투톱' 재결합하나

기사입력 2012.12.26 15:19 / 기사수정 2012.12.26 17:4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첼시가 다비드 비야 영입에 전격 나섰다. 영입에 성공한다면 스페인산 투톱의 재결성이 유력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간) "첼시가 스페인 대표, 바르셀로나 공격수 다비드 비야 영입전에 가세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의 구상은 단기 임대다. 이번 시즌 종료까지 비야를 임대로 영입해 공격진의 효과를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의 구애가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페르난도 토레스 기살리기에 여념이 없는 베니테즈 감독은 스페인 대표팀에서 투톱 파트너였던 비야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첼시는 토레스 도우미를 찾고 있다. 많은 후보군이 거론됐다. 독일 신예 공격수 안드레 쉬를레(레버쿠젠)를 비롯해 마루앙 펠라이니(에버튼) 등이 회자됐다. 이외에도 뎀바 바(뉴캐슬)와 라다멜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을 영입해 공격진 개편작업에 나선다는 심산이다.

이 가운데 비야도 영입 목록에 올랐다. 티토 빌라노바 체제의 바르샤에서 주전경쟁에 애를 먹고 있는 비야는 이적설에 연루됐다. 아스널을 비롯한 많은 클럽들이 비야에게 구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첼시도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주급이다. 비야의 11만 파운드(한화 1억 9천만 원)라는 적지 않은 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타 클럽들이 난색을 표했지만 막강 자금력을 동원한 첼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비야가 가세할 경우 첼시는 다양한 공격옵션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레스의 도우미 혹은 로테이션 시스템을 계획하고 있다. 활동폭이 넓은 비야는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뛸 수 있어 여러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특히 투톱을 내세울 경우 지난 유로2008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던 스페인산 투톱이 재결성을 이룰 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다비드 비야 (C)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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