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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최종 후보…쿠르투와-엘샤라위-이스코

기사입력 2012.11.28 11:38 / 기사수정 2012.11.28 15:2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2년 최고 샛별은 누구일까. 21세 이하 발롱도르로 불리는 유러피언 골든보이 상의 최종 후보 3인이 공개됐다.

이탈리아 일간지 '투토스포르트'가 주관하는 유러피언 골든보이 상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했다. 2012년 혜성같이 등장해 유럽 무대를 뒤흔든 40인의 후보 중 마지막까지 남은 3인은 이스코(말라가)와 티보 쿠르투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테판 엘 샤라위(AC밀란)로 확정됐다.

전날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올해의 미드필더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거 후보에 꼽혔던 것처럼 골든보이 상도 스페인에서 뛰는 2명이 최종 후보에 올라 스페인의 강세를 대변했다.

프리메라리가에서 가장 핫한 활약을 보여준 이스코는 '제2의 파브레가스'로 불리며 스페인 축구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는 선수다.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며 팀을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로 이끌었던 이스코는 올 시즌에도 16경기에서 4골로 말라가의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미 유럽 빅클럽들도 돈뭉치를 준비해 이스코를 잡기 위해 머니 싸움을 준비 중이다.

또 다른 프리메라리거인 쿠르투와는 벨기에 태생의 골키퍼로 지난 시즌 첼시에서 아틀레티코로 임대를 온 후 실력이 급성장했다. 올 시즌 13경기에 나선 쿠르투와 골키퍼는 6번이나 무실점 경기를 펼쳐 21세 이하 골키퍼 중 최고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스페인 강세를 막을 한 명은 세리에A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엘 샤라위다. 엘 샤라위는 슈퍼스타들이 모두 떠나 휘청거리는 밀란을 홀로 떠받치고 '소년 가장'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최전방과 2선을 모두 소화하는 엘 샤라위는 리그 10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는 기염으로 토하며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골 1도움으로 밀란을 16강으로 이끌기도 했다.

골든보이 상은 지난 2003년 처음 제정된 이후 라파엘 반 데 바르트(함부르크)와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등이 수상했고 작년에는 마리오 괴체(도르트문트)가 주인공이 됐다. 올해 최종 주인공은 다음달 24일 발표된다.

[사진 = 쿠르투와, 엘 샤라위, 이스코 ⓒ 투토스포르트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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