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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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디트로이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기사입력 2012.10.12 14:0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챔피언십시리즈에 안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버스터 포지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신시내티를 6-4로 제압했다.

이로써 신시내티는 3,4,5차전에서 3연승 행진을 달리며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1,2차전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던 샌프란시스코는 3차전을 잡으며 기사회생했다. 그리고 내리 2연승을 거두면서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지난 1995년부터 디비전시리즈 제도가 도입됐다. 이후 내셔널리그에서는 디비진시리즈에서 1,2차전을 이긴 팀이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신시내티는 1차전과 2차전을 잡으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믿을 수 없는 3연패를 당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5회초 샌프란시스코는 1사 만루의 상황에서 짜릿한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팀의 중심 타자인 버스터 포지는 상대 투수인 맷 라토스의 커터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때렸다. 5회에서만 대거 6점을 뽑아낸 샌프란시스코는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신시내티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5회말 1사 1,2루의 상황에서 브랜든 필립스의 2루타로 2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라이언 루드윅의 솔로 홈런까지 나오면서 3-6으로 추격했다.

마지막 기회인 9회말. 신시내티는 루드윅의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가했지만 후속 타자들의 불발로 고개를 떨궜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는 저스틴 벌랜더의 완봉승에 힘입은 디트로이트가 6-0으로 완승했다.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기록한 디트로이트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에 선착했다.

한편 뉴욕 양키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는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티모어가 2-1로 승리했다. 워싱턴 내셔널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는 워싱턴이 2-1로 승리하면서 승부를 최종 5차전으로 이어갔다.

[사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C)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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