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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자신 주최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

기사입력 2012.10.07 23:4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탱크' 최경주(42, SK텔레콤)가 자신의 이름이 걸린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총상금 75만 달러)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7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해슬리 나인브릿지C.C. PGA·해슬리코스(파71· 715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겸 원아시아 투어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때린 최경주는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최경주는 개인 통산 30승을 추가했다. PGA 투어(8승)와 유러피언 투어(1승), 아시안 투어(5승) 그리고 KPGA 투어(16승) 등에서 승수를 더한 최경주는 한국골프의 역사를 새롭게 작성했다.

최경주는 전날 짙은 안개로 인해 3라운드 9번홀까지 경기를 마쳤다. 이른 오전 잔여 경기를 치른 최경주는 곧바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갔다. 2번홀과 4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은 최경주는 9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에 도전하는 배상문(26, 캘러웨이)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후반라운드에서 '탱크'다운 저력을 발휘했다. 11번홀부터 13번홀까지 버디를 쓸어담았고 결국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선두 자리를 유지한 최경주는 배상문의 추격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배상문은 장동규(24)와 함께 14언더파 271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달 열린 먼싱웨이 매치플에이 우승자인 김대현(24, 하이트진로)은 11언더파 273타로 단독 4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3년 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한 위창수(40, 테일러메이드)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최경주 (C) 드림커뮤니케이션즈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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