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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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리그 3위' 외인 타자 있어 든든하겠네…"반드시 쳐서 이기겠다는 생각이었다"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4.29 11:18 / 기사수정 2026.04.29 11:18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페라자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3차전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도루 1득점으로 활약했다. 1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이날까지 9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페라자는 두 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만들었다. 4회말 1사에서 우중간 안타를 쳤고, 2루로 전력 질주한 뒤 재치 있는 슬라이딩을 선보였다. 원심은 아웃. 그러자 페라자는 한화 더그아웃을 향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달라는 신호를 보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자세히 보니 페라자가 상대의 태그를 피해 2루에 먼저 도착했다. 그러면서 원심이 뒤집혔다. 페라자의 시즌 9번째 2루타. 이후 페라자는 노시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까지 올렸다.

페라자는 경기 후반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팀이 5-6으로 끌려가던 10회말 2사 1, 3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리며 3루주자 이진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는 문현빈의 볼넷 이후 2사 만루에서 노시환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7-6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페라자는 "항상 많은 팬 여러분이 야구장을 찾아주시는데, 승리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팀 승리에 일조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경기 후반과 연장에서 내게 기회가 오면 반드시 쳐서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대기 타석에서부터 임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페라자는 "득점 기회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반드시 해내기 위해 연습을 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긴장하기보다는 상황을 즐겼고, 자신감도 있었기 때문에 동점타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페라자는 2024년 한화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누볐다. 그해 홈런 24개를 기록하는 등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재계약을 맺진 못했다.

2년 만에 한화로 돌아온 페라자는 시즌 초반 순항을 이어가는 중이다. 박성한(SSG 0.458), 류지혁(삼성 0.385)에 이어 리그 타율 3위에 올라 있다. 페라자의 시즌 성적은 25경기 97타수 36안타 타율 0.371, 4홈런, 18타점, 5도루, 출루율 0.466, 장타율 0.588이다.

페라자는 "앞으로도 우리 팀 동료들과 함께 더 많은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화 이글스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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