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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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와 뜨거운 포옹'…서건창 "떠나보내는 마음 아쉬워, 좋은 지도자 될 것"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6.04.26 14:36 / 기사수정 2026.04.26 14:36



(엑스포츠뉴스 고척, 유준상 기자) 영웅군단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잔류군 선임코치, 내야수 서건창이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키움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3차전을 앞두고 박병호 코치의 은퇴식을 진행했다.

은퇴식은 선후배들의 송별 메시지, 꽃다발 및 감사패 전달, 기념 촬영, 은퇴사 순으로 이어졌다. 경기 전 시구는 박병호 코치의 아들, 시타는 박병호 코치가 맡았다. 삼성 구단도 박병호 코치의 은퇴식 기념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나서는 등 축하의 마음을 모았다.



박병호는 이날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주심의 경기 개시 선언과 함께 곧바로 교체되면서 타석에 들어서진 않았다. 박병호는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가장 좋은 건 마무리를 키움 선수로서 마무리하는 게 맞는 것 같아서 1루수로 들어갔다가 빠지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박병호는 더그아웃으로 향하기 전 양 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더그아웃에서 나온 내야수 서건창과 사진을 찍었다. 두 선수는 2014년 키움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하는 등 히어로즈의 역사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서건창은 "오랜만에 그라운드에서 (박)병호 형과 만나니까 형과 함께 정말 재밌게 야구했던 기억이 떠올랐다"며 "멋진 선수들, 멋진 팬들과 함께 써 내려갔던 많은 서사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고 밝혔다.

박병호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서건창은 "떠나보내는 마음이 아쉽다. 워낙 좋은 선수였고 사람이기 때문에 좋은 코치님, 좋은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후배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은 3회초 현재 삼성과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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